정의, 어원 및 같은 이름 : 닭 품종의 하나. 살, 가죽, 뼈가 모두 어두운 자색이며 털은 보통 흰색, 검은색, 붉은 갈색으로, 체질이 약하고 산란 수가 적다.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오골계는 한자로 烏 까마귀오 자에 骨 뼈골자를 쓰서 뼈가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烏雌鷄(오자계): 허준의 ;동의보감; 탕약편에 기록되어 있음 .
같은 이름 오계(烏鷄)
생김새
체색은 (깃털)대개 흰색과 검은색
체형 둥근 체형. 몸무게 0.6~1.5kg
머리는 작은 편이며 수컷의 정수리에는 어두운 보라색 또는 어두운 붉은색의 짧고 넓은 복관(複冠)이 있다. 한국에는 딸기 모양의 볏을 가진 수컷이 보통이지만 때로는 3매관 또는 장미관인 것도 있다. 다리는 짧고 바깥쪽에 깃털이 나 있다. 피부·고기·뼈 등이 모두 어두운 보라색을 띠고 뒷발가락 위쪽에 또 하나의 긴 발가락이 있어 발가락이 모두 5개인 점이 특징이다.
생태정보 : 수명 30년
특 징 :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체형과 자세는 닭 품종의 하나인 코친종(Cochin)을 닮아서 둥글고 몸매가 미끈하다. 인도차이나 동쪽에 널리 분포하는 특수한 닭이다. 한국에는 언제 어떻게 도입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 있는 오골계의 경우 대부분은 혼합종이다.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는 이들 혼합종과 다소 차이가 있는 오골계가 사육되고 있다. 이 오골계는 관이 자주색 딸기모양으로 계절과 기온에 따라 농도가 변하는 특징이 있으며, 발가락은 일반닭과 같이 앞에 3개, 뒤에 1개가 있다. 깃털빛은 대부분이 검은색이며, 흰색이 5%, 기타 혼합색이 15% 정도이다. 깃털의 질은 일반닭과 같다. 현재 가축천연기념물(265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성질이 온순하나 체질은 허약하고 알을 낳는 개수도 적다.
오골계는 청나라 왕실에서 복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말 공민왕 때의 요승(妖僧) 신돈(辛旽)의 이야기에 오골계가 나오고 신라시대에도 왕실에서 이것을 먹었다고 전해지기는 하나 고증할 문헌은 볼 수 없음이 유감이다. 송대의 (도경본초(圖經本草))에서는 “약용 닭은 조선산인데 중국에서는 이 약용닭을 사육하고 있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다. 이로 미루어 조선 특산의 약용닭이야 말로 이 오골계를 두고 하는 말임을 알 수 있겠다고 하였다.